DIY 주방 리모델링 항상 아파트에 살다가 처음으로 미국의 전형적인 목조주택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1990년대에 지어진 집이다 보니 문, 책장, 창틀, 주방, 심지어는 바닥까지 당시 유행하던 허니 오크(honey oak) 색깔이었습니다. 꿀색 혹은 금색 빛이 나는 색이어야 하는데 저희 집 가구들은 주황색에 가까운 색이었죠. 아래 사진은 부동산 회사에서 집을 광고하기 위해서 찍어 놓은 사진들입니다. 나름 멋지게 보이게 하려고 포토샵도 많이 쓴 것 같은데 사진 상으로도 실제로도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캐비넷 상태가 양호하고 배치도 크게 바꿀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새로 페인트 칠을 하고 캐비닛 손잡이만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페인팅 작업을 미국에서 하려면 400만 원 정도의 인건비가 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