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가구 및 소품

DIY 와인 서빙 트레이와 나무 도마

박대권 2020. 12. 3. 03:31

와인 서빙 트레이와 나무 도마 만들기

와인을 좋아하는 아내의 생일 선물로 와인 서빙 트레이를 만들었어요.

 

와인 두병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를 만들었고 쉽게 옮길 수 있게 트레이 밑에 다리를 붙여 살짝 떠 있게 했어요. 다리는 일부러 가장자리를 피해서 붙였는데 와인 서빙 트레이가 떠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죠.

 

나무 도마는 분리가 가능하도록 해서 음식을 준비하는데 편하도록 디자인했어요. 아래는 간단하게 만든 3d 모델입니다. 치수는 인치입니다.

검은색 나무는 포플러(poplar) 나무에 먹물을 바르고 바니시로 마감했어요.

 

서예에 사용하는 먹은 나무나 광물을 태워서 나오는 그을음으로 만드는데 나무에 잘 스며들고 검은색이 확실하게 나와서 사용했어요. 나무용 염료는 에보니(ebony) 색을 쓰더라도 완전한 검은색이 나오지 않고 진한 고동색이 나오거든요.

 

나무 도마는 떡갈(oak) 나무 목재를 이어 붙이고 도마 전용 오일을 여러겹 칠해줬어요. 도마용 오일은 일반 목재 마감용 오일을 사용하면 안돼요. 음식과 접촉하기 때문이죠.

 

꼭 도마 전용 오일을 쓰셔야 하고 물과 자주 접촉하니 자주 발라줘야 합니다. 

 

와인 서빙 트레이와 나무 도마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아래는 가족실 모서리에 있는 미니 바의 모습입니다. 이 부분도 페인트칠을 새로 했고 (원래 골든 오크 나무 마감 캐비닛이었어요) 상부 와인 진열장도 DIY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글에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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