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4

DIY 나무 테이블과 다목적 공간 인테리어

DIY 나무 테이블과 다목적 공간 인테리어 주방 앞 식사 공간에 놓을 테이블을 만들어 보았어요. 취미활동, 식사, 독서, 가족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게 만들었죠. 우선 이전 집 주인이 찍어놓은 공간입니다. 공간 자체는 좋은데 주황빛이 도는 창문틀과 조명이 맘에 안 들어서 이것들부터 바꿔봤어요. 조명은 미니멀한 검은색으로 교체하고 창틀도 검은색 페인트로 칠했어요. 커튼 봉도 검은색으로 달았고요. 테이블 디자인 입니다. 공간이 협소해서 길고 좁은 모양으로 디자인했고 ㄷ자를 90도로 돌린 모양으로 상판을 디자인했어요. 재료는 미송 구조목을 사용했고 짜임과 이음 기법 및 도웰(dowel)을 사용해서 조립했어요. 그래서 금속 못이나 피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어요. 나무는 습기에 따라서 팽창과 수축을 많..

삼나무로 만든 DIY 조식 바 (breakfast bar)

삼나무로 만든 DIY 조식 바 (breakfast bar) 지난 포스팅에서 주황빛이 도는 나무 주방을 남색을 띤 검은색과 흰색의 투톤으로 마감을 했었는데(https://daekwonpark.tistory.com/8) 추가적으로 조식 바를 만들어봤어요. 주방 한쪽의 반벽이 허전하기도 하고 거기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래 좌측 사진이 주방 페인트칠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우측은 사진에 반벽이 보이네요. 여기도 남색을 띤 검은색을 칠했죠. 정확히 말하면 Sherwin-Williams사의 Black of night이라는 색인데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검은색으로 보일 때도 있고 남색으로 보일 때도 있는 색이죠. 밤(night) 처럼요. 이케아에서 구입한 저렴한 바 스툴..

머드룸 셀프 인테리어

차고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만든 머드룸을 소개합니다. 원래 공간은 콘크리트 바닥에 나무계단 한 칸 있었고 꽤 더러워진 흰 석고벽 만 있었습니다. 데크, 신발장, 선반/코트 걸이, 조명을 모두 다 삼나무(cedar)로 직접 제작했습니다. 삼나무는 특별한 마감 없이도 습기와 직사광선에 강할 뿐 아니라 항균작용, 벌레퇴치 등의 장점을 가졌습니다. 특유의 향도 좋고 투박한 목무늬도 은근 매력이 있죠. 햇빛에 노출이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색 빛으로 변하는데(파티나) 그 느낌도 참 좋아요. 침엽수다 보니 강도가 약하긴 하지만 다른 장점들 때문에 미국에서는 주로 담장이나 주택 외부 마감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흰 석고벽은 진한 회색 페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엑센트월). 만드는 삶 공방 (집 지하실)에서 계단 부분..

DIY 엑센트벽 만들기

DIY로 만든 엑센트 벽(accent wall)을 소개합니다. 가늘고 긴 미송 각재로 대각선 패턴을 석고벽에 붙이고 페인트칠 마감했습니다. 각재는 일반 미송 구조재(2x4 인치)를 테이블쏘로 잘게 잘라서 만들었고 전동 타카(Ryobi AirStrike 18-Gauge Cordless Brad Nailer)를 사용해서 벽에 고정했습니다. 페인트는 셔윈-윌리엄스 사의 케일 그린(Sherwin-Williams Kale Green). 집에서 이 기법으로 엑센트 벽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 중에 테이블쏘나 타카가 없다면 평몰딩을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타카 데신에 본드 혹은 작은 못으로 고정하시고요. 내부용 수성 페인트를 추천드리고 색은 마음에 드시는 것으로 선택하세요 - 광택이 없는 플랫 페인트를 추천합니다...